서울 강동구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일대를 달리는 봄 라이딩 축제를 연다.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 포스터.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2026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7일간이다. 천호자전거거리 상인회가 지역 상권과 연계한 나들이 코스를 마련해 봄맞이 지역 축제로 꾸며진다. 사전 신청 접수는 지난 2월 19일 시작 6시간 만에 2,500명이 몰리며 마감됐다.
행사는 라이딩 코스와 나들이 코스로 나뉜다. 라이딩 코스는 사전 신청자가 총 43km 구간을 완주한 뒤 인증을 받으면 메달과 기념품을 받는 방식이다.
올해는 강동 한강그린웨이와의 연계를 강화해 고덕천 라운지와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쉼터를 신규 인증 지점으로 추가했다. 나들이 코스는 천호자전거거리 상점들의 자체 이벤트에 참여하는 형태로, 자전거 라이더 외에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개막 첫날인 27일에는 출발식과 시륜식을 결합한 `라이딩 시즌 개막 의례`가 새롭게 도입된다. 시륜식은 한 해 라이딩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례로, 신호에 맞춰 자전거 동호인들이 일제히 출발하며 시즌 개막을 알린다. 올해 행사는 천호자전거거리 명예도로명 부여 1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리 내 카페 `라피아토` 내·외부 공간에서는 자전거 전시와 시승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입문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안전 캠페인도 병행된다. `픽시 안전 UP!` 캠페인을 통해 천호자전거거리 내 자전거연구소 천호·디케이레이싱·곰바이크 등 3개 상점에서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 이용자를 대상으로 브레이크 장착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면 해당 상점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HJC SPORTS·벨로라운지·이지엠락·얼바인·삼천리자전거 등 5개 협찬사도 참여해 자전거 관련 상품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는 강동 한강그린웨이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과 지역 상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동구 대표 봄 축제"라며 "올해는 시륜식, 자전거 시승 체험, 픽시 자전거 안전 캠페인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