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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싸움꾼이 필요한가"…전남광주시장 경선 심기 표출
  • 이웅희 기자
  • 등록 2026-03-23 2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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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싸움꾼이 필요한가"…전남광주시장 경선 심기 표출


본인 연속 비판한 신정훈과 강기정 연대 일정 후 페북에 주장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 진출자 5인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 진출자 5인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김영록, 강기정, 주철현, 신정훈, 민형배 민주당 경선 후보.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김영록 전남지사(직무정지)가 "싸운꾼이 필요한가"라며 특정인을 겨냥하는 듯한 주장을 펼쳤다.


김 후보는 23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일꾼이 필요합니까, 싸움꾼이 필요합니까"라며 자신의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오늘은 통합특별시 출범(7월 1일) D-100"일이라며 "대세는 김영록"이라고 자신을 내세웠다.


앞서 신정훈 후보는 김 지사의 8년 도정, 서울 집 보유 및 무안 관사 살이, 국립 의과대학 입지 발언을 연일 맹공했다.


신 후보는 지난주부터 김 후보 도지사 재임 기간 인구·경제 지표를 거론하며 "무능하다. 통합시장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의대 입지를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앞서 목포대를 염두에 둔 공모를 강행해 동서 갈등을 격화시켜놓고 책임을 회피한다"고 질타했다.


한편 신 후보와 강기정 후보는 이날 오후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옥현진 대주교를 함께 예방하고 갈등을 슬기롭게 해소할 공동체의 지혜와 상생 방안에 대한 고견을 들었다.


198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평소 가깝게 지내는 신·강 후보는 전날 옥현진 대주교 예방 사실을 언론에 알렸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영록·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기호순) 후보 5인 본경선 결과 특정인이 50%를 넘지 못하면 최종 2인 결선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신 후보와 강 후보가 미리부터 연대 신호를 보내는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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