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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위,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감사요구안 의결(종합)
  • 이웅희 기자
  • 등록 2026-03-27 18: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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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위,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감사요구안 의결(종합)


순천시 "여수MBC 순천 이전 막으려는 질 낮은 정치 공세" 반발


여수 지역구 민주당 조계원 의원·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대립 격화


조계원 의원조계원 의원 [조계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전남 순천시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조계원(여수을) 의원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의 시정 개입 여부 등 의혹 전반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노관규(무소속) 순천시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업 예산 증액 등 과정에서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감사 요구안 의결은 위법·부당 의혹에 대해 더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조 의원은 전했다.


감사 요구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감사원에 공식 이송되며 감사원은 국회법에 따라 요구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으로 순천시와 껄끄러운 관계인 조 의원은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신대지구 개발, 순천부 읍성 남문터광장 리모델링, 국가정원 습지센터 내 여수MBC 스튜디오 조성 등 순천시정 전반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하며 공세를 이어왔다.


순천시는 입장문을 내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강하게 반발해 국정감사 이후 조 의원과 노 시장의 대립이 격화했다.


순천시는 "감사 요구는 여수MBC 순천 이전을 막기 위한 질 낮은 정치 공세이고, 순천시 발전을 가로막는 부당한 외지인 간섭이자 지방선거를 앞둔 명백하고 부당한 선거 개입"이라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 공직자들은 순천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한 죄밖에 없다"며 "시민들과 함께 순천 발전을 훼방 놓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위법 부당한 일이 없기에 감사원 감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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