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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강기정·민형배, 전남 동부권 표심 공략
  • 이웅희 기자
  • 등록 2026-03-16 13: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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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강기정·민형배, 전남 동부권 표심 공략


金 "200만평 첨단 콤플렉스"·姜 "국립의대·병원 순천으로"


閔 "산단·관광 두 축 여수를 세계적 해양도시로"


김영록·강기정·민형배김영록·강기정·민형배 김영록 예비후보(오른쪽), 강기정 광주시장(왼쪽), 민형배 의원(가운데·이상 경선 기호 순). [연합뉴스 자료사진]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을 노리는 후보들의 전남 동부권 공약 경쟁에 불이 붙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을 위한 조별 TV토론을 하루 앞두고 '반도체', '의과대학', '산단' 등 지역 핵심 현안을 내세워 표심에 호소했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16일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남 동부권 6대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광양·순천 일대 RE100(재생에너지 100%) 국가 산단을 120만평에서 200만평 규모로 확대해 첨단 미래산업 콤플렉스로 조성하고 동부권을 반도체·이차전지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광양만권을 전세계 인공지능(AI) 기업 수요에 대응하는 고기능·고용량 첨단 반도체(HBM·HBF) 양산·수출기지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서부권과 동부권에 각각 국립 의대병원을 설립하겠다는 약속도 거듭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광주) 특별시의 심장, 동부권이 단순한 지역 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과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곧바로 같은 장소에서 '동부권 100만 도시를 위한 10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특히 목포대(서부권)와 순천대(동부권) 통합 과정에서 힘겨루기 중인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강 시장은 "논쟁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첫번째 공약을 내걸었다.


강 시장은 "당장의 논란을 피하려고 의대와 병원을 절반으로 쪼개서는 안된다"며 "100명 정원의 의대를 순천으로 통합하고 이에 걸맞은 부속 대학병원도 이곳에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목포에는 통합 대학본부와 함께 4차 병원을 유치해 부족한 의료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그는 부연했다.


강 시장은 광양만과 여수산단을 '무탄소 전력 산단'으로 개편하고 순천에 반도체 생산공정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날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산단과 관광을 두 축으로 여수를 세계적 해양도시로 키우겠다"고 역설한다.


민 의원은 "여수산단을 탄소중립·AI·첨단화학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노후 화학설비를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해 생산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미래형 스마트 제조 산업단지로 전환해 가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국제 크루즈 관광 허브 조성, 해양 레저산업 확대, 야간 관광 활성화와 함께 여수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 관광객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약속한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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