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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 앞의 망설임, 강북구 `금연벨`을 눌러주세요
  • 이웅희 기자
  • 등록 2026-03-06 12: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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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 앞의 망설임, 강북구 `금연벨`을 눌러주세요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벨` 16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민원 빈발 지역과 과태료 적발 구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금연벨은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금연벨은 담배 연기로 불편을 겪는 구민이 현장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약 5초 후 금연 안내 방송을 송출하는 스마트 장치다. 이 장치는 태양광 에너지를 전력으로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며, 현재 ▲지하철역 10미터 이내 등 금연구역 13개소 ▲구청 앞 광장 등 비금연구역 3개소 등 총 16대가 설치돼 가동 중이다.

 

특히 금연벨의 `5초 뒤 송출` 시스템은 버튼을 누른 직후가 아닌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방송이 나오도록 설계됐다. 버튼을 누른 사람을 특정하기 어렵게 해 흡연자와의 직접적인 대면 갈등이나 마찰 없이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금연벨은 구민이 직접 누르는 방식 외에도 출퇴근 시간이나 야간 등 상습 흡연이 잦은 시간대에 안내 멘트를 자동으로 송출해 현장의 금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조성하고 있다.

 

구는 더 많은 구민이 금연벨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소식지, 스마트 쉼터와 전자게시대 등을 통해 이용 방법을 홍보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기기 운영에 대한 구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금연벨은 생활 속 배려와 자율 참여를 통해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장치"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간접흡연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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